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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둣국 만들기 (두돌 유아식 떡국만들기)

by 외계인w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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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블로그! 

 

앙뇽? 

오늘은 떡만둣국 만드는 과정을 올려볼까 합니다.  

 

저는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 이런 과정을 올리는게 좀 부끄럽네요.

갑자기 존댓말로 쓰는것도 급 부끄럽고 낯설.ㅋㅋ

 

아무튼, 우리집에는 두돌이 다가오는 아기가 있는데 

주말 저녁에 함께 먹을 식사 메뉴를 찾다가 떡국으로 정했어요. 

유아식 떡국에 만두 넣으면 떡만둣국이져 뭐 호홋 

(집에 있던 만두가 살짝 매콤해서 아기에게는 떡과 채소들만 덜어 주었답니다.)

 

돌지나면 거의 다 먹인다는데.. 

혹시라도 떡이 아기 목에 걸릴까봐 떡 줄때마다 아주 조그맣게 뜯어주었어요 

나름 떡 잘 먹길래 떡국 도전!

물론 이번에 만든 떡국 줄때도 4분의 1정도 크기로 작게 잘라줌.

 

여튼 떡만둣국만들기 ㄱㄱ 

 

티스토리는 사진 편집이며 사진 순서 바꾸기며 불편하다. 내가 방법을 잘 모르는것인가?? 흑흑 

떡만두국만들기 재료 

다시마 육수

떡국떡

만두

소고기국거리

계란 2개

다진마늘

당근

애호박

국간장

참기름

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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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평소에 신랑이랑 둘이 끓여먹을땐

채소,소고기 안넣고 육수도 안끓였었는데 

아기랑 함께 먹을거니까 채소도 넣고 육수도 끓였습니다. 

만약 아기가 안먹으면 국물에 밥이라도 말아줄 생각으로...ㅋㅋ 

 

재료들...  다 준비해놓은 다음에 찰칵~ 

 

제일 먼저 육수부터 끓여용 호호 

 

냄비에 물 넣고 다시마 조각 넣고 끓이기. 

육수는 약불에서 오래 끓이는게 좋다던데

전 그냥 팔팔 끓이다가 중불로 끓입니다. 미리 끓여놓질 않으므로..

 

육수를 끓이는 동안 채소들은 깨끗이 씻어 작게 썰고

떡도 씻어서 물에 조금 불려놓았어요. 

소고기도 작게 잘라 핏물 빼주고요

계란은 두알 깨서 알끈 제거하고 풀어놓습니다. 

만두는 냉동 물만두 꺼내놓음.

재료 준비끝! 

 

살살 고기부터 볶기

냄비에 참기름 두르고 핏물 뺀 고기,다진마늘,국간장을 넣고 달달 볶습니다. 

참기름 한스푼,다진마늘 한스푼,간장 한스푼,그리고 고기쓰~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끓여놓은 육수를 넣고

또 끓이다보면 거품 불순물이 올라와요. 고것들 걷어내줍시다.   

그리고 계속 끓여용 소고기에서도 육수가 우러나오게 .... 

 

떡만 넣으면 떡국 만두도 넣으면 떡만둣국

어느정도 끓이다가 떡국떡을 넣어줍시다. 

떡이 살짝 말랑~ 해지면 준비해놓은 야채들도 퐁당쓰. 

저는 야채를 넣을 때 만두도 함께 넣었어요. 물만두를 넣었답니다. 

 

만두 터질수 있으니까 너무 막 휘젓진 말고

떡이 눌러붙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씩 저어줍니당. 

 

채소들이 익었다 싶으면 풀어놓은 계란 둘러주고

또 한소끔 끓이다가 대파 넣고 불을 끕시다. ^^

 

 

넓은 대접에 덜어서 ~~통통 깨 뿌리면 떡만두국 완성~  아기거는 만두 빼고 줌.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좀 정신없네요^^ 

 

맛은.. 담백해요 

아기 덜어주고 간을 조금 더 해도 됐지만

만두가 짭짤하고, 어차피 김치랑 먹을거라 그냥 이대로 먹었답니다. 

주말 저녁식사 맛나게 잘 먹었네여. 

 

저희 아기는 입맛 까다로운 예민보스인데

처음 접해 본 떡국이라 안먹으면 어쩌나 좀 걱정했어요. (그래서 진작에 밥 말아줄 생각도.ㅋ.ㅋ)

근데 의외로 잘 먹어서 유아식만들기에 자신감이 좀 붙었답니다 ㅋㅋ

 

떡국은 주로 설날에나 먹었었는데 종종 이렇게 해먹어야겠어용^^ 

냉동실에 떡국떡 너무 많음;;; 

 

주말 저녁에 뭐먹을지 고민일때,

이것저것 만들기 귀찮을때,

냉동실에 묵혀둔 떡 꺼내어 떡국 끓여드세여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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