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각5

매일 밤마다 드는 생각.. 큽... 아무것도 안했어... 난 쓰레기야... ㅜ.ㅜ 매일 밤마다 내일은 더 부지런해야지 하면서 난 또...힝....ㅠㅠ 내일부터 부지런해야징... 사진-네이버 웹툰 대학일기 2018. 4. 9.
길게 말하지 않는 이유 너와 나의 생각은 다르구나 라며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 하고 싶어서 더 이상 논쟁하며 일 크게 벌리기 싫어서 대꾸 할 가치를 못 느껴서 지겨운 이 대화를 계속해봤자 얻을게 없다 생각해서 말이 안통해서 더 반박해서 말싸움이 길어지면 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까봐 내 생각이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걸로 여겨질까봐 등등 무엇에 대해 견해가 다를때 여러가지 이유로 그냥 넘어가곤 한다. 그러면, 본인 말이 다 맞아서 본인의 논리가 쩔어서 상대방이 할말이 없나보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본인은 내가 이겼다고 자기말이 100% 맞았다고 생각하겠지만 그냥 더 이상 상대하고 싶지 않았을뿐이야. 너보다 더 고집 부리고 너보다 더 말 안통하게 일부러 말 안되는 억지를 부릴수도 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행동 하고 싶지 .. 2017. 5. 13.
이제 내년을 기약하며 벚꽃ending 봄마다 벚꽃구경을 원하는 이유는, 떨어지는 꽃잎들이 늘 아쉬운 이유는, 짧아진 봄. 그리고 약 열흘에서 보름이면 만개한 꽃잎들이 다 떨어져 버리기 때문이다. 하얀 꽃잎들이 눈처럼 흩날리기에 겨울에 내리는 함박눈과 같은 아름다움을 준다. 다만 겨울보다는 더 따뜻하다. 올해의 벚꽃들도 이제 거의 다 떨어지고 있다. 역시 아쉽다. 매년 이럴 때 마다 내년을 기약하지만 내년은 또 어떨지 알 수 없다. 작년에도 제작년에도, 그 전년도에도, 매년 그랬으니까. 떨어지는 벚꽃들은 늘 아쉽다.. 조금 더 오래 머물렀으면 아쉬움이 덜했을까. 아니, 그래도 늘 아쉬워 하는 마음은 같았을거야. 항상 옆에 있었어도, 계속 보고싶고 그랬을거야. 2017. 4. 17.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라는 말과 생각.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배려 혹은 이해를 둘러싼 마음으로 내가 자연스럽게 내뱉곤 하는 말 이었다. 우리는 각자 다 다른사람이니까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그래 괜찮아,그럴 수 있어. 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의 모든 마음을 내가 다 알진 못하고 다 이해를 못하기에 괜찮단 말을 하곤 했다. 그리고, 정말 괜찮았다. 그렇지만 그건 나의 기준이었다. 사람들을 대할 때 많이 들어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 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 순간 부턴가 느낄 수 있었다. 괜찮다고 했던 나의 기준이- 이제는 내가 아닌, 나를 대하는 그 사람의 기준이 되어버렸다는걸. 더 가까워질수록, 혹은 더 배려할수록 나의 괜찮단 말과 생각은 그 의미가 없어졌다. 아 얘는 이래도 괜찮은 애.. 201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