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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후기/결혼.

종로 효성주얼리시티 비스포크라인에서 맞춤예복을 샀다.

by 외계인w 201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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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커플링만 하나씩 하자~ 했던 처음의 마음.

 

그래도 결혼하는데 양복 한벌은 해야지, 다이아반지 하나는 해야지, 등등ㅋㅋ

 

그렇게 하나하나씩 하다 보니까 결국 다 하게 됌ㅋㅋ

 

아무튼 이번엔 신랑 예복을 맞추기 위해 인터넷을 서치서치~

 

나는 주로 검색 후 업체를 정하고 나면 네이버의 한 카페에서 후기를 찾아봤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후기 댓글을 달아주고 또 질문도 많아서 굿!

 

(물론 광고도 많은듯ㅋ)

 

그렇게 여러군데의 양복점을 찾아보았고,

 

우리가 처음에 한복을 맞추었던 효성주얼리시티에 있는 양복점 두 곳을 가보기로 정했다. 동선이 편하니깐~

 

 

 

처음 갔던 곳은 지하의 작은 규모의 매장이었다.

 

따로 매장 문이 없이 오픈되어 있었고 전체적인 느낌도 깔끔했다.

 

직원분과 간단히 상담을 하고 제단사 사장님과도 함께 원단을 고르고

 

서비스는 어떤것을 해주며 얘기를 하며 견적을 뽑아봤다.

 

두분 다 인상이 좋으셨고 친절하셔서 좋았다.

 

가격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국내 제일모직 좋은 원단을 선택했을때,

 

내 예산 안에서 할만했기 때문에 여기서 할까? 고민을 했다. 

 

 

 

고민하던중 사장님이 복화술아닌 복화술로 틈틈히 신랑에게 귓속말 하듯 ㅋㅋㅋㅋ

 

즘더 흘인해즐게여 즈가 그격 즘 쁘ㅔ드를그ㅔ요ㅕ 속삭이셔서 웃겼음ㅋㅋ

 

 

 

 

 

 

한군데 더 가보고 올게요~ 하고 나와서 비스포크라인으로 go go

 

 

 

 

 

 

처음에 갔던 곳 보다 규모가 넓었다.

 

구두,넥타이,옷도 엄청 많았다.

 

뭐야 엄청 비싼거 아냐? 조금 쫄았지만 문 앞에 가격이 다 나와있었기 때문에 안심~

 

 

어떻게 상담을 시작할지 몰랐는데 편안하게 다 보여주시며 어떤 원단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무엇보다도 아예 예복패키지라는 상품이 있었기에 간편했다. 우리는 원단만 고르면됌ㅋ

 

맞춤예복,수제구두,이니셜 박은 맞춤셔츠,넥타이,보타이,행거칩,촬영용 턱시도 대여까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까지 다 포함되어있어서 굿!

 

가격도 원단 따라 다르지만 아까 갔던 곳 보다 더 좋은 원단에 맞춤구두까지 구성되어있어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저렴하고 좋았다.

 

가격은 60만원대부터 시작ㅋ

 

우리는 이왕 맞춤양복 사는거 편하고 좋은 원단 사자.

 

하여 이태리 울 100% 비아몬테 원단으로 골랐당ㅎ 가격은 73만원.

 

여기에 셔츠하나 더 하고 바지 하나 더 했더니 90만원대!

 

헐퀴 생각보다 예산 초과였지만 바지는 양복살때 같이 사는게 좋다하여 구입 ㄱㄱ

 

 

 

남자친구가 샘플 옷을 한번 입어보더니 너무 부드럽고 편하다 하여 이제부터 치수 재기 시작~ 

 

처음에 전체적으로 치수를 재고 1차가봉,2차가봉까지 한다.. 왔다갔다 하느라 힘들................ㅋ

 

 

 

치수 재는 사진 분명히 찍었는데 없네용 ㅜㅜ

 

 

카라부터시작해서 단추스타일, 손목스타일 등등...... 계속 뭔가를 선택해야 한다..ㅋㅋ 어우 어려웡..

 

정말 뭐하나 신경쓰지 않는 부분이 없이 정성스럽군!

 

 

 

 

 

 시간이 지나서 1차 가봉날~

 

 구두도 신어보고 양복도 입어본 예비신랑ㅋ (지금은 새신랑ㅎ)

 

 깔끔하쥬~?

 

 

 

구두도 발사이즈,발폭에 맞춰서 제작했기 때문에 편하고 셔츠,바지,자켓도 다 편하다 했다. 역시 내 몸에 맞게 입어야 옷이 편한듯~

 

내가보기엔 괜찮은데 남자친구는 허리 품이 라인이 붕 뜬것 같다 하여 좀 큰느낌이라고,

 

조금 줄여달라고 하고 다시 2차 가봉때 오기로 했다.

 

2차가봉때 왔을땐 잘 맞는것 같아서 그렇게 하기로 함ㅋ

 

 

 

 

 이것은 2차가봉때 빌린 촬영용 턱시도~!

 

처음에 빌릴때 흰색은 안보여주고 다른 화려한색,어두운색 보여주시길래 내가 흰색 보여달라했다ㅋㅋ

 

 흰색 턱시도 빌릴까 말까 고민이라면 꼭 빌리세용~!ㅋㅋ

 

분위기가 살아서 신부의 미니드레스나 캐쥬얼에도 같이 섰을때 어울리고 까무잡잡한 신랑 얼굴도 환해보임.ㅋ

 

난 흰색이 제일 마음에 들어서 본식때도 흰색입으라 권했지만....또 빌리러 가기 싫어서..싫다고..함..ㅋ

 

 

여튼 비스포크라인에서 맞춘 예복,대여복,드레스샵에서 빌려옷 대여복 이렇게 해서 무사히 촬영도 마치고 본식도 마쳤다.

 

신랑만을 위해 맞춘, 몸에 딱 맞는 하나뿐인 옷,구두라서 특별한 느낌ㅋㅋ

 

나도 갖고 싶다는........ㅋㅋ

 

맞춤양복에 맞춤구두까지 해서 저렴하게 한것 같고,무엇보다 다 편하고, 셔츠에 이니셜까지 박아서 만족만족~

 

돈 열심히 모아서 또 하나 해줘야겠당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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