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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그냥쓰는이야기

게으름

by 외계인w 2020.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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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야지

공부해야지

운동해야지

내일은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볼까

내일은 더 일찍 일어나야지

 

밤마다 늘 하는 생각.

 

다음날 무기력하게 일어나서는

쳇바퀴 굴러가듯 늘똑같은 일상.

귀찮아서 대충 먹는 식사.

틈만 나면 핸드폰.

 

내려놓고 잠시 뒤,

아 맞다 하면서 다시 들어 올리는 스마트 폰.

또 한참을 만지작거리다가 내려 놓고는

잠시 뒤

또 궁금한것이 생겨 들어올리는 휴대폰.

또 한참 만지고 반복.

 

핸드폰은 틈틈히 잘도 하면서

정작 하고자 하는건 왜 그렇게 시작도 하질 않는건지 모르겠다.

 

하루가 다 지나고 잠자리에 들 시간만 되면

아 너무 후회스럽고 오늘은 왜 이랬나 자책만 하게 된다.

시간아깝게.. 알면서 나는 내일 또 그럴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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