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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4

가을이 왔음을 느낀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뭐지 겨울인가 싶었는데 거리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을 보니 가을이 왔음이 느껴진다. 하늘은 파랗고 높고 슬슬 물들어가는 나무들. 오래오래 보고싶다. 봄,가을은 왜이리 짧은가! 시간아 천천히 가렴. 2017. 10. 16.
한 가지 일 한 가지 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판단 할 순 없지만, 때론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보이기도 하다. 2017. 5. 5.
4월5일 식목일에 대한 생각 나의 국초딩 시절. 4월 초 쯔음이 되면 학교에서 선생님이 준비물로 씨앗을 가져오라고 하셨다. (요즘은 어떤가요?) 나는 문방구에서 호박씨를 사가서 씨앗을 심기도 전에 까서 그냥 먹은적도 있고 (맛있긴했는데 왜 먹었는지 모르겠음ㅋㅋ) 기억 안나는 이름을 가진 꽃씨를 가져간적도 있다. 근데 딱히 학교에서 꽃을 심은 기억은 없다. 그래도! 식목일이 되면 기분이 좋았다. 첫번째 이유는 공휴일!이라서ㅎ 두번째는 학교 안가니까! 세번째는 학교 쉬니까! 그래. 특별히 나무를 심은적도 없을뿐더러 그런 날 인지도 몰랐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어제 나무 심었냐고 묻는 친구들과의 대화 덕분에 알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그날의 대화는 충격으로 다가와서 여전히 각인되어 있다. 4월5일 쉬는날+식목일이니까 나무심.. 2017. 4. 4.
가을 단풍 사진 가을. 올해 단풍구경 제대로 못했는데 이렇게 길을 걸으며 볼수있으니 좋다. 알록달록하미 예쁘구나. 가을단풍사진 찰칵찰칵, 괜시리 쓸쓸하다. 이렇게 10월이 지나가고 있구나. 2016.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