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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제주도여행가서 천지연폭포 야간개장을 보고왔다.

by 외계인w 2017.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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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주도여행 첫날의 마지막 일정인 천지연폭포를 향해 ㄱㄱ

 

하루종일 바람을 맞고 빡세게 돌아다니느라 우리는 상당히 지쳐 있었다.

 

무엇보다 송악산 둘레길의 여파가 후덜덜했다.

 

종일 너무 열심히 다녔기에 이제 좀 쉬고 싶었다 ㅋㅋ

 

국수 먹고 조금 이제 또 배불러져서 나른했지만 그래도 멈추지않는다. ㄱㄱ

 

 

천지연폭포는 예전에 가봤지만 야간개장은 처음 가는거라 어떨지 궁금했다. 호호

 

얼마나 예쁜 조명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설렘을 안고~

 

낮에 왔을땐 그냥 '아..여기구나'  - 끝 ㅋ

그냥 폭포가 시원하게 내려오는구나~

말고는 크게 감흥이 없었음

 

 

우리는 일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입장권을 끊었다.

 

제주도에 와서 느낀건 거의 입장권이 있다는것..!

 

관리하느라 그렇긴 하겠지만 천원 이천원 쓰다보면 은근 돈이 훌훌 새어 나감.ㅋㅋ

 

 

 

표를 끊고 들어가면 마치 동네 냇가 공원같이 조성되어있다.

 

은은한 조명들이 길을 따라 나 있는데

벌레들 있으니 조심 !

 

 

입구쪽에는 기념품들이 판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문닫힌 곳들도 있었음.

 

나는 기념품가게에서 크런치 초콜렛과자를 샀다. 크런키인가요?

아무튼 제주도여행 갈 때 한번씩 먹어주면 넘맛남ㅋㅋ

 

다른데서는 6개에 만원 4개에 만원 그러던데

나는 8개에 만원 주고 샀으니 진짜 개득템 했다.ㅋ

 

그리고 사장님이 초콜렛도 몇개 얹어주심 후후~

(제주공항에 가면 다들 한봉지씩 갖고 있는 걸 발견할수 있음.)

 

 

 

입구에서 쭈욱 걸어 들어가면

길따라 왼쪽에는 호수의 물이 흐르고 오른쪽에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하루종일 나무랑 바다를 봐서 그런지

 이제 웬만한 물이나 나무에는 놀랍지도 않았음ㅋㅋ

 

동네사는 주민들은 밤에 조용히 산책 하기에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특별한건 없었다. 그전에 봤던 길가라던지 바다들이 너무 예뻐서~ㅎ

 

약~간 가볍게 청계천 걷는 기분인데

 

돌하르방들이 여기저기 세워져있음.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사진도 찍고~

오늘은 어땠네 저땠네 뭐가 맛있었구 어쩌구 저쩌구

이따 뭐먹지 내일 아침에는 뭐먹지 등등

 

가볍게 수다떨면서 걷다보면 어느새 폭포앞에 도착~

 

 

 

 

 

 

읭?

 

 이게 다냐구요?

 

네 : )

 

야간개장이라 그런지 이렇게 조명들이 솨라락~ 예쁘다ㅎ

저 절벽들이 어쩌다 저렇게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이런 평지?에 폭포가 쏟아지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그냥 딱 봤을 땐

뭔가 단순해보이기도 하고 별거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천연기념물이라는거~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훨씬 콸콸콸 시원하게 쏟아진다 ㅎ

 

나는 그냥 폭포인줄로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이곳 공원에는 희귀식물들도 분포하여 있고

계곡 깊은곳에는 무태장어라는 열대어가 서식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담팔수라는 나무의 북한계지에 해당되어 희귀시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검색을 통하여 몇번 읽어보고 이해함..)

 

생각없이 다녀왔는데 하나하나 알고보니 정말 흥미롭다!

 

이러니 입장료를 내는게 당연 할 수 밖에 ~!

 

문득

더 깨끗하게 보고

잘 관리하여 보존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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