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가서 성산일출봉에 다녀왔다.

 

제주여행 이틀차, 우린 아침식사를 하고 빠르게빠르게 다음코스로 향했다.

 

우리의 목표는 우도 였는데,

 

우도에 들어가는 배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그전에 일정을 하나 넣었다.

 

바로바로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으로 바로 가려다 근처에 섭지코지가 있길래 일단 섭지코지로 고고~

 

 

사람 짱 많았음..

 

 

 

 

 

 

우리는 대충 입구에서 깔짝거리다가 바로 일출봉으로 향했다. 뭔가 급했음ㅋㅋㅋㅋ

 

2박3일의 여정이 짧아서 빠르게빠르게 움직여야 했다.

 

섭지코지에서 약 15분? 20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성산일출봉이 있다.

 

 

 

 

 

입장권을 끊고~ 일출봉오르기 시작~~

 

하ㅏㅏㅏ 성산일출봉은 예전에 와본적이 있는데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완전 헥헥 거리면서 올라갔던 기억... 그런데 웬걸 ? 내가 체력이 늘은건지 뭔지 ㅋㅋ 이번엔 오를만 했다.

 

조금 힘들었지만 올라갈만 했음ㅋ

 

 

 

 

오르는 중간 어디선가.. 한컷~

 

바다도 있고~ 주택가도 있고~ 저곳이 저만큼 개발이 되지 않았고 자연 그대로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그럼 우린 여기까지 오지 못했을수도.. ㅋㅋ

 

흠 이렇게 풍경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사람은 자연에 비하면 정말 콩만하다. 아니 콩보다도 훨씬 작을듯.. 미..생..물.. ?

 

ㅎㅎ 조금 높은곳까지 오르니 바람도 불고 완전 시원시원했다.

 

 

 

중간에 노릇노릇 피어있는 유채꽃밭도 너무 예뻤다.

 

(내가 노랑색을 좋아해서 그런가?ㅎㅅㅎ노랑꽃 너무 예쁨!! )

 

참고로 유채꽃 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면 천원을 내야 한다는.ㅋ

 

 

우리는 열심히 올랐다.

 

올라가다 힘들어서 두어번 쉬었다ㅋㅋ 앉아서 쉬다보면 다양한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초딩,유딩들은 역시 체력이 짱인듯 하다. 살짝 붉어진 얼굴로 쉼없이 오르는거 같음..짱이야!

 

역시 사람은 뛰어 놀아야 건강쓰~

 

 

간혹가다 어린이들 안고 올라오는 아빠들,엄마들도 있는데 정말 대단하시다. 엄청 힘들것 같음!!

 

나 하나 올라가기도 힘든데...ㅠㅠㅠ

 

 

여튼 끝까지 올라서 화산 분화구? 같은곳도 봤는데 정작 핫플레스인 그곳에서 사진을 안찍었다..망할.. 난 왜이럴까-☆

 

커~다란 광장 같이 분화구가 있는데 일출봉에 가신다면 꼭 끝까지 올라보시길 바랍니다 ^^

 

 

 

올라가서 우오오~ 콧바람도 쐬고 사람구경도 하고 ~ 앉아서 쉬고~ 여유있게 내려왔다.

 

 

 

 

 

 

 

내려오는길에 이렇게 해녀의 집도 있다능ㅋ

 

예전에 저기서 갓 잡은 해산물을 먹었던 기억이 있다 ㅎ

 

그리고 티비에서만 보던 해녀님들을 직접 보니 신기방기!

 

까만 잠수복을 입고 바닷속에 들어 갔다 나왔다 하시는데 그때는 파도가 좀 있던 때라 괜히 내가 긴장했었다능ㅋ

 

 

 

좀 더 가까이 내려가 보려다 힘들기도 하고 다음 일정을 위해 안내려감. 이놈의 다음일정........ㅋㅋ

 

 

 

 

 

 

 

성산일출봉은 태어나서 두번째 가보는건데 처음에 갔을때보다 훨씬 좋았다!

 

위에 썼듯이 처음엔 힘들었던 기억이 더 컸어서 ㅠ

 

이번에 갔을땐 두번째 올라서 그런지 어라?생각보다 금방 오르네 안힘드네 가깝네~ 이런생각이 더 컸다.

 

그리고 경치도 좋고 ~ 바다 옆에 이렇게 어마어마하게 큰 화산분화구에 내가 올라와있다는게 뭔가 신기하고 기분이 묘~함ㅋㅋ

 

 

운동삼아 오르기에 좋지만 관절 안좋은 어르신들은 좀 힘들듯! 계단이 많고 가파른곳이 좀 있어성 ㅠ

 

그리고 아기를 안고 오르면 힘들거 같다. (아기가 있는 가족들은 거의 아래쪽에서 가볍게 산책 정도 하는것 같다.)

 

오르는길에는 거의 계단이지만 둘레길같이 돌길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그냥 걷기 좋을듯~

 

 

다음에 가면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 보기를 도전..... 할수 있을지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