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60 구리 횟집 섬마을바다풍경에서 회 한접시 뚝딱했다. 지난 1월 어느날 . 비가 주륵주륵 오는날이었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1차로 소고기에 소주한잔을 먹고 나니 깔끔한 무언가가 먹고싶어졌다. 어디갈까 고민을 하다가 2차로 회 ㄱㄱ 근처에 있는 구리 횟집 섬마을바다풍경으로 ㄱㄱ 따땃한 방바닥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는데 ! 생각보다 비쌌다. 가볍게 술한잔 먹을 생각으로 들어갔건만.. 평소에 횟집을 가면 광어나 우럭 기본 23~25000원부터인데 .. 그냥 나갈까 잠시 고민을 했다 ㅋㅋ 하지만 서빙해주시는 분이 음식 나오는거 보면 비싼거 아니라고 한번 드셔보시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시킴ㅋ 조금 기다리면 스끼다시들이 차근차근 나온다 ㅎ 짜잔 나오자마자 해치운 회무침과 문어숙회 그리고 굴. 굴이 시원하고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다. 난 굴을 먹으면 꼭 배탈이 나던.. 2017. 2. 20. 노원 명랑시대쌀핫도그 앞 지나가다가 호기심에 사먹어봤다. 나는 핫도그를 좋아한다. 진짜 너무 맛있어. 정말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한번 들어보실라우? 때는 약 2003년의 어느날.. 집으로 가는 시장길에서 출출하길래 무심코 둘러봤더니 할머니 혼자 운영하시는 핫도그 가게가 있었다. 그 당시 500원. 아무생각없이 친구랑 하나씩 사먹기로 했다. 두~개 주세용 ~ 할머니는 아무 말없이 핫도그를 튀기시고.. 설탕을 버무려 주시는 순간 ! 오잉? 요게 무슨? 케챱만 뿌려먹어온 나에게는 아주 신기한 장면이었다. 따끈따끈한 빵반죽 위에 달달한 설탕과 새콤달콤한 케챱의 조화. 정말.. 어린 나에게 500원의 행복이었다. 그 핫도그가 너무 맛있어서 그 후로 단골집이 되었다. 물론 지금은 없어지고 나도 이사왔지만..ㅋ 그때 이후로 난 핫도그매니아가 되었지. 핫도그를 좋아하게.. 2017. 2. 9. 겨울 눈 많은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을 예쁜쓰레기라고 하지만 나는 그래도 눈오는날이 좋다! 어릴땐 몰래 눈퍼먹은적도 종종 있었지만 어른이 되고나니 마냥 깨끗한 눈이 아니란 생각에 눈퍼먹는건 망설여진다. 메리크리스마스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눈오는날이 많이 없었던것 같다. 지구온난화때문이져 ? 참 안타까운현실이에요. 그러던 어느날... 폭설이 후달달하게 내리고 나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있었다. 곧 회색빛으로 물들걸 알았지만 그래도 너무 예뻤다. 봄에 피는 벚꽃이 더욱 예쁜 이유는 금방 져버리기 때문이란 글을 어디선가 읽은적이 있다. 눈도 곧 녹아버리는걸 왜 쓰레기라 합니까? 힝ㅠㅠ 펄펄 내리는 눈때문에 외출하기는 좀 꺼려지긴 하지만 너무 예쁜걸 어떡해ㅎ 눈때문에 사고나는 일들만 없으면 더 좋으련만.......☆ 2017. 2. 1. 장안동 보경벌교참꼬막 전문점 1월의 어느날.. 일요일. 아는 아기가 돌잔치를 했다. 너무너무 귀여운 아기의 돌영상을 보고 있자니 괜히 뭉클했다. 언니가 아기를 가지기 전부터 아기를 갖게 되고 키우는 동안의 고생을 옆에서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지켜 봤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다. 언니네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ㅎ 아무튼! 이른시간에 돌잔치를 해서 우리의 오후는 널널했다. ! 간단히 술한잔 하기 위해 사장님과 팀장님의 나와바리인 장안동으로 go go ! 여기저기 갔지만 그중에서도 꼬막집이 아주 마음에 들어서 글을 쓴다. 마침 겨울이 꼬막 철 이라죠 ? 신선한 꼬막 한 접시와 따뜻한 국물한그릇이면 술안주로 딱 ! 장안동에 위치한 보경벌교참꼬막 ! 입구 옆에 꼬막껍데기가 가득 쌓여있는데 인테리어용 같긴 하다. 하얗게 바래진 .. 2017. 2. 1. 이전 1 ··· 135 136 137 138 139 1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