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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날에는 역시 아이스커피 한 잔.. 어린시절부터 냉커피를 좋아했다. 시원한 캔커피, 집에서 얼음동동 띄어 타 먹는 달달한 믹스커피. 나는 예전부터 시원한 음료가 좋았다. 물,커피,차.. 한 겨울, 미칠듯한 추위가 아니면 항상 시원하게 먹는편이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더워지는 그 기분과 답답함이 싫다ㅠ 카페에서 뽑은 아메리카노를 처음 먹어본 건 20살이 되던 해 였다. ....이걸 왜 돈주고 마시지... 대체 왜.. 완전 노맛.. 무슨맛인지 몰랐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 바로 옆에 작은 카페가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달달한 카페모카에 빠져 살았다. 살짝 씁쓸하면서 달콤한 초코맛이 너무 맛있었다. 위에 올려주는 생크림 역시 굿! 하루하루를 지내며 알바의 찌들어 살던 어느 날 부턴가 입맛이 바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던 직원 분께 왜 맨날.. 2017. 7. 4.
경복궁역 스위트빵야에서 케이크와 머랭쿠키를 먹었다. 사실 경복궁역은 자주 가지는 않지만 약속이 있거나 경복궁에 가고 싶을 때 한번씩 간다. 이날은 약속이 있어서~^^ 이쪽은 거의 일년에 한두번.. 많으면 네다섯번 가볼까 말까 해서 늘 길이 새롭다. 한참 가다가.. 어 여기 와봤던곳인데? 하며 지나친다. 이날도 어김없이 . ㅋㅋ 그랬지. 지나가다 깨끗해 보이는 카페 발견. 여기 가볼까? ㄱㄱ 카페이름이 귀여웠다.스위트빵야ㅋ 달콤한 빵을 파는곳인가! 여튼~ 베스트 메뉴라길래 파인애플코코넛케이크와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시켰다. (코코넛파인애플케이크인가?) 단짠조합도 좋지만 난 역시 단쓴조합이 더!ㅎ 유리잔에 시원한음료가 나오고 나무쟁반에 케익을 담은 하얀접시,포크가 나온다. 아 정갈하다 색조합 예쁨ㅋ 코코넛파인애플케익은 로즈마리 잎이 올라가 있다. 먹으면...노노.. 2017. 7. 3.
브로콜리너마저의 보편적인노래를 추천한다. 브로콜리너마저. 이 밴드의 한곡을 우연히라도 들으면 다른 노래들도 연타로 찾아서 듣게 된다. 한곡을 듣고 나면 줄줄이 생각나는 명곡들이 많기에. 20대의 어느 날, 너 브로콜리너마저 라는 밴드 알아? 라며 친구가 추천해 준 보편적인노래. 화질도 안좋고 잡음이 심한 공연 영상의 링크를 보내줬었는데, 처음 들었을 땐 사실 그냥 흘려 들었다. 나중에 다시 들어 봐야지 하며 인터넷 창을 꺼버렸다. 그 후, 그 친구의 미니홈피 배경음이었던 이 노래를 이어폰을 통해 다시 들었을땐, 이 노래가 결코 보편적이지 않단 생각이 들었다. 가사 한줄 한줄이 귀에 박혔고, 담담히 부르는 그 감정이 더 슬프게 느껴졌다. 그 시절에 이 밴드와 함께 이 노래를 알게 된건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너무나 많은 명곡들이 있지만 이 노.. 2017. 7. 2.
구리 수제디저트카페 스위츠1989에서 당근케이크를 먹었다.(Sweets1989) 거리를 지날때 마다 아담하고 알게 모르게 있는듯 없는듯 하면서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외관을 가진 카페라 언젠간 한번 가보리!! 하면서 기회를 엿보았다. 그러던 겨울 어느날..저녁식사 전에 약간의 허기가 졌다. 저녁약속까지 시간도 남고~~ 마침 지나가는 길에 아 맞다 여기! 하면서 생각난 스위트1989카페~~ 바로 ㄱㄱ 스윗트?스윗츠?스위츠?아무렴 어떻습니까 하하하하 이때는 겨울이라 그런지 빤짝빤작 작은 전구들로 창문을 꾸며 놓으셨던 상태인데 그게 완전 예뻤음~ 그리고 외관도 민트색상의 상큼방큼하고 가게도 아담해보여서 너무 귀여웠다ㅎ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헐..이것은? 빵집냄새? 달달한 향이 가득했다. ! 수줍게 여쭤봤다. 이거 여기서 다 만드시는거에요? 네 다 직접만들어요~^^ 그 달달한 향이 기분도.. 2017.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