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을것들

제주도 버거트립에서 히말라야버거를 먹었다.(노형동 수제버거집)

by 외계인w 2017. 11. 26.
반응형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전날 술을 마신 탓에 아침식사로
다들 국밥 같은걸 먹고 싶어했지만
나의 선택은? oh수.제.버.거oh

오랜만에 수제버거 먹을 생각에 신이났다.낄낄

미리 검색해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수제버거집 버거트립으로 고고씽

건물 뒷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다.

버거메뉴판~
가격대는
단품7700원부터~
세트 15800원까지~
우리는 오지비비큐 B세트 2개와
알로하 하와이 단품1개,
히말라야 단품1개를 시켰다.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거고 또 언제 먹을지 모르니까 진짜 고민 많이 했다.
난 결국 사장님이 추천해주신거 먹음ㅋㅋ


버거 뿐 아니라 파스타,샐러드도 판다.


맥주랑 커피랑 밀셰랑 에이드,탄산음료도 팜.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아담한편!
우리가 첫손님 같았는데
금방 다른 테이블도 꽉 찼다.


세트 두개에 나온 음료 두잔.
음료는 선택할수 있으셈.


세트에 포함된 비프칠리 웨지감자 2분의 1
냠냠 난 칠리감자를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칠리가 좀 더 매콤하고 칠리소스를 더 넉넉하게 주시면 더 맛있을거 같다.

난 사실 수제버거집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뭔가 .. 우리가게는 아니지만 새삼 추억 돋았다 ㅋㅋ
아침마다 칠리를 볶던 기억..마감할때 기름통 청소하던 기억.. 패티가 탈까봐 조마조마하던 기억.. 발주의 압박.. 등등
나름 재미있던 추억들ㅋㅋ


제일 먼저 나온 알로하하와이 버거
얇은 파인애플이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면서도 깔끔하다.
우리가 시킨 메뉴중 가장 무난히 먹기에 좋은듯.
그리고 버거빵이 부드럽고 맛있었셈.


오지비비큐버거. 오진다.
패티,베이컨,해쉬브라운도 들어있음.
난 한입만 먹어서 그런지 ㅋㅋ
맛있었는데 이걸 시킨 코코씨는
살찌는 기분이라며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참고로 코코씨는 한식매니아 이다.


마지막으로 나온
내가 시킨 히말라야버거 ㅋㅋ
여자손님들이 좋아하고 가장 많이 시키는 메뉴라고 말해주심.
하얀 크림소스에 튀긴버섯이 올라가있고
크루통도 들어가있는데
크루통이 의외로 꿀맛이었다.
크림소스랑 적절한 조화를 이뤄서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움ㅋ
크림소스는 많이 진하지 않아서 그런지
느끼하단 생각은 안들었다.
그냥 부드러운 크림소스맛~

맛있게 잘 먹고 나왔는데
확실히 밥이 아니라 그런지
다 먹고도 뭔가 허한 느낌이..ㅋㅋ
그래도 수제버거라 무겁지 않은,
가벼운 느낌의 아침식사라서 좋았다.ㅎㅎ

역시 수제버거는 잊을만하면 한번씩 먹어줘야됌.ㅋ

또 먹고 싶당.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