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헥
우리는 숙소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한 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바닷가에 왔으니 역시 회한접시 먹어야지.
해비치 리조트에서 걸어서 5~10분정도 가면 백사장횟집이라고 있는데 그 안쪽에 금데기횟집이라고 있다.
숨겨진곳임. 바다 전망을 보며 회한접시 냠냠 할수있다.
근데 왠걸? 밤이라 새까매서 바다가 보이지 않았다 .
상관없다. 먹기 위해 왔으니 ㅋ
제주도의 많은 횟집들이 거의 코스식으로 나온다.
스끼다시가 엄청 많이 나오고 가격도 그만큼 비싸다.
어떤걸 먹던지간에 많이 나올건 예상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그냥 모듬회 중 자를 시켰다. 가격은 13만원.
특 모듬 추천하셨지만 그냥 모듬 시킴~
참고로 우린 성인 4명이었음!
처음엔 상큼하게 맛보기용부터 나온당~
쌈밥도 나오고 ~ 갈치회랑 문어숙회, 생굴, 멍게, 참치, 뿔소라가 나온당ㅋ
참치가 입에서 녹았다. 엄청 부드러움.
홍합탕과 초밥들. 역시 초밥은 언제나 맛있는것.
홍합탕 국물이 엄청 시원하다. 술 마시기도 전에 속이 확 풀리고
여행의 피로가 풀리는듯한 느낌~~
정갈하게 썰어져 나온회~
양이 적어보이지만 이것도 남겼다.
싱싱하고 맛있었음. 우럭이랑 돔이라고 하셨다. 참돔인가?
어쨋건 둘다 맛있ㅋ ㅋ
의외로 인기가 많았던 꽁치김밥!
안에 꽁치가 들어있는데 같이 들어있는 생강절임과 밑에 깔린 소스덕분인지
장어초밥같은 맛이 났다.
부담스러운 머리만 빼고 한줄 다 먹음ㅋ
사실 이렇게만 먹어도 술이랑 먹었기 때문에 슬슬 배가 불러왔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라는 직원분의 말.
네???? 이제 시작이라구요??
네 ~ 아직 나올거 많아요 호호
크림 새우
나는 요게 그리 맛있었다.
새우가 자잘한 새우가 아닌 살도 많은 새우였음.
소스도 맛있ㅋ 튀김을 먹으니 입이 정화됌
참치 한접시 더 주심
전복과 딱새우도 나옴.
딱새우는 정말 빡친다. 까기 너무 어려워
전복도 생전복도 나오고 찐 전복도 나온다.
몰라 그냥 계속 나온다.
고구마 튀김 짱맛 ㅋㅋ
치킨가라아게는 그 치킨너겟 맛인데 soso~
제주도 전통 음식이라는 빙떡. 내스타일 아님..
밀전병안에 김말이 속 넣은 맛
차가워서 더 내입맛에 안맞았음ㅋㅋ
이건 뭐였던가... 고등어튀김조림인가...너무 많이 먹어서 기억이 안난다..
소고기도 나옴
어디까지 나오는가!
마지막으로 나온 지리탕과 돌솥밥. 탕은 매운탕과 지리탕중 선택할수있음.
고소하고 깊은 국물맛과
고소하고 짭쪼름한 돌솥밥~
계속 손이간다. 맛있엉ㅋ
헥헥 엄청 배부르게 먹었다.
깜빡하고 안찍은 음식사진들도 있다.
음식도 맛있고 깨끗하게 잘 나오지만
가장 좋았던건 직원분들과 사장님의 친절함!
한테이블 한테이블 오셔서 입맛에 맞냐고 물어봐주시고 술한잔도 함께 해주심ㅋㅋ
손님들 많아서 바쁘실텐데도
친근하게 먼저 다가오셔서 웃으며 말도 걸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역시 음식점은 맛도 맛이지만 위생과 친절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
그리고 이렇게 코스식으로 나오는 횟집들 중에서 비교적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다음에 표선쪽에 또 숙소를 잡는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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