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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들

구리시 토평동 꽃돼지에서 삼겹살을 먹으니 차돌박이를 주었다.

by 외계인w 2017.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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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권이 되면 고기가 땡긴다.


나는 주로 목요일부터 땡긴다. (목요일부터 주말권인건 아시져?ㅎㅎ)


그게 돼지고기가 되었든 소고기가 되었든 닭고기가 되었든.. ! 


난 채식주의자가 될수 없는 운명인가보다......




아무튼,삼겹살이 땡겼던 2017년 1월의 어느날..


어느 고깃집을 갈지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궁금했던 토평동의 꽃돼지 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다.


까만 바탕에 하얀 글씨로 크게 써져 있는 깔끔한 간판이 인상적 이었으며


삼겹살 주문시 차돌박이를 준다는 현수막도 나의 발걸음을 그곳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가게이름이 너무 귀엽자농 홍홍~



여기는 지나갈때마다 느낀건데 내부는 넓어 보이지만 항상 손님이 별로 없다. 

맞은편 가게는 늘 북적이는데 꽃돼지는 한테이블~두테이블!


손님이 없을때마다 내가 지나가는건지,

내가 지나갈때마다 손님이 없는건지 


대체 정체가 무엇인지 일단은 가서 먹어보기로 결정!



2인분 주세용.~ 

쏘~주 한병도 주세욧!


직원분께서 시크하게 가져다 주신다. 


일단 세덩이만 올려서 구웠다.




콩나물무침,양파절임,파무침,쌈무,기름장까지..! 


고깃집에 필요한 요소는 다 갖추어 나오는데 왜 사람이 많이 없을까?


가격도 일반 삼겹살집과 비슷한뎅,

솥뚜껑에 구워주는뎅,

차돌박이도 주는뎅!

왜죠?

(참고로 차돌박이는 미국산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까요?




비계가 많아서 그런가? 근데 이거 오겹살 아닌가요? 

내가 오겹살을 시켰었던거 같기도 하고..


나는 이렇게 비계가 좀 두껍게 있고 끝에 껍데기가 있는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시켰으니,나왔으니 먹음. 

차돌박이는 굽고 나니 순식간에 가루가 되어서..그냥 맛만 본 정도였다.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오 짱맛있다 라는 생각은 이상하게도 들지 않았다.

 

이런게 기분탓인가요?




김치도 꾸워서 냠냠~

소주한잔도 함께 마시고 쌈도 싸먹고 기분이 좋았다.



가게가 조용하니까 나도 조근조근 말하게 됌ㅋ


시끌벅적하지 않은게 장점이자 단점인듯ㅋㅋ




그렇게 정신없이 얘기하고 먹다가 불현듯이 내 머리속을 퓡-! 떠오른 생각.


요즘 수입산 저렴+무한리필 삼겹살집이 많아서 아무래도 손님이 많이 없는건 아닐까...☆

아님 동네에 사람이 많이 없어서..?


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옵니다.

(읭?나만 몰랐던 이야기 인가요?)



아무튼~

맛있게 먹구 즐거운 저녁이었다.


위치는 밀알마트 건너편에서 구리여중고쪽으로 조금 걷다가 

편의점을 끼고 우회전을 하여 쭈욱 들어가면 나올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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