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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들

구리 횟집 섬마을바다풍경에서 회 한접시 뚝딱했다.

by 외계인w 2017.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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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어느날 .


비가 주륵주륵 오는날이었지.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1차로 소고기에 소주한잔을 먹고 나니 


깔끔한 무언가가 먹고싶어졌다. 어디갈까 고민을 하다가 2차로 회 ㄱㄱ 



근처에 있는 구리 횟집 섬마을바다풍경으로 ㄱㄱ



따땃한 방바닥에 앉아서 메뉴판을 펼쳤는데 ! 생각보다 비쌌다.


가볍게 술한잔 먹을 생각으로 들어갔건만.. 


평소에 횟집을 가면 광어나 우럭 기본 23~25000원부터인데 .. 그냥 나갈까 잠시 고민을 했다 ㅋㅋ 


하지만 서빙해주시는 분이 


음식 나오는거 보면 비싼거 아니라고 한번 드셔보시라고 했다. 


그래서 그냥 시킴ㅋ 




조금 기다리면 스끼다시들이 차근차근 나온다 ㅎ 





짜잔 나오자마자 해치운 회무침과 문어숙회 그리고 굴. 


굴이 시원하고 신선해서 너무 맛있었다. 

난 굴을 먹으면 꼭 배탈이 나던데 여기서는 많이 안먹어선지 뭔지 먹고도 괜찮았다 ㅋㅋ 





내가 또 완전 좋아하는 산낙지.

꼬물꼬물 움직이는거 보면 먹기 미안하기도 하다.

하지만 맛있으니 기름장에 한점 두점 먹다보면.. 미안함도 같이 먹어버리는듯 ㅠ

어릴땐 못먹었는데 ... 어쨌든 산낙지는 맛있다.... 



미침.완전 신선하고 깔끔해서 술안주로 딱이다.

멍게도 어릴땐 못먹었으나 멍게의 맛에 눈을 뜨고나니 자꾸 먹고싶음.ㅎ 


이런 해산물은 정말 간단한 안주로 딱 좋은듯ㅋ 


좀 기다리면 생선구이도 나오고 다른음식들도 나오는데 이제 지쳐서 안찍음...ㅋ 



드디어 나온 회 !

뭘시켰는지 사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우럭으로 기억함.


색깔 보면 우럭이 맞는듯?


차가운 판에 얹어서 나온다. 회도 신선하고 적당히 두툼하고 크기도 딱 ! 좋음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먹다보면 어느새 취하니까 정신똑바로 차리고 먹어야 한다. 




매운탕도 시켜먹고 먹다보니 꽁치구이도 나오고 .. 

완전 배부르게 먹고 나옴.


직원분 말대로 음식 나오는거 보니 비싸단 생각은 안들지만 


회만 먹는 사람이면 비싸긴 한듯! 


우리는 넷이서 가서 먹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명 이상 가는걸 추천합니다ㅎ 


2명이 가기엔 가격으로나 양적으로나 좀 부담스럽단 얘기져 ~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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