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무실에 놀러 갔더니 본부장님과 팀장님들이 술한잔 하고 계셨다.
나도 함께 맥주 한잔 하다가 이제 안주가 없으니 다른걸 먹으러 가자 하셨다.
그래서 군자역 근처에 있는 나주곰탕 으로 출발~
지난번에 갔을땐 여기서 수육을 먹었었는데 수육이 독특하게 국물에 같이 나왔었다.
맛있었다.ㅎ
이번에는 과연 뭘먹어야 하나~ 했는데 팀장님이 도가니수육을 추천하셨다.
여기서 도가니수육 하나를 시켜놓고 밤새 술을 마셨다는 말에 망설임 없이 주문!
짜자자잔
이렇게 밑반찬들,소스와 함께 수육이 나왔는데 곰탕국물에 같이 나온다.
난 도가니수육은 처음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아니었다ㅜ
물컹물컹한 식감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
처음이라 그런가요?
소스에 찍어 먹으니 먹으면 짭쪼름 하면서 맛나긴 하지만 식감이 ㅠㅠ
아무튼 고기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국물은 완전 맛났다!
나는 고기보다 국물이 더 좋았다.
팽이버섯도 꼬들꼬들해서 소스 찍어먹으니 맛있었고
뽀얀 사골국물이
부드럽고 뜨끈뜨끈해서 홀짝홀짝 계속 먹게 됌.
깊은맛이 우러나서 뭔가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랄까..☆
육수를 몇번을 더 달라고 한건지 모르겠다.
같이 나오는 밑반찬들도 괜춘ㅋ
양파무절임이 맛있었다ㅎ 국물 또 먹고싶다.
그냥 국물만 계속 퍼먹은거 같음ㅋ
이럴거면 그냥 곰탕을 시킬걸.. 하는 후회가!
저 뚝배기 깊이가 깊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낮아서 금방 다 먹었다.
양이 그리 많지는 않은듯했다.
고기도 다 먹고 국물도 몇번을 리필을 하다가..민망해서 그만 먹고 나왔다 ㅋㅋ
사진 보니까 곰탕국물 또 먹고 싶네..
다음에 가면 다른걸 먹어봐야징~
'먹을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버거&허브앤솔치킨에서 허브킹싸싸버거를 배달시켜먹었다. (0) | 2017.02.28 |
---|---|
노원구 중계동 2001아울렛 푸드폴리탄 리미니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다. (0) | 2017.02.27 |
구리시 토평동 꽃돼지에서 삼겹살을 먹으니 차돌박이를 주었다. (0) | 2017.02.23 |
군자역 능동빈대떡에서 꼬막과 해물파전을 먹었다. (2) | 2017.02.20 |
구리 횟집 섬마을바다풍경에서 회 한접시 뚝딱했다. (0) | 2017.0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