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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들

노원구 중계동 2001아울렛 푸드폴리탄 리미니에서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다.

by 외계인w 2017.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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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참 길쥬? 하하 



나는 파스타와 피자를 좋아한다. 

정말 엄~~청 좋아한다.




내가 그것들을 좋아하기 시작한건 20살때부터이다.


그때는 몰랐지만 하루하루 빛났던 20살, 

 

구구절절 이곳에 다 쓸순없지만 그때의 나는 대학입시를 다시 준비하기로 결정했었다.


재수생이 되어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돈이 없어서 알바를 구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옷가게 인줄 알고 무작정 면접을 보러 갔는데 알고보니 이탈리안레스토랑..!!


오잉? 이것이 운명적 만남인가요?


그곳에서는 매일 파스타나 피자,리조또를 식사로 줬는데 그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다.


일하다가 식사 나오면 먹고 쉬는날에는 가서 사먹고~


다른 가게는 어떤맛일까? 궁금해서 사먹고ㅎㅎ


음.. 결과적으로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놀고 먹는데 맛들렸다가 수능공부를 그만둔 안타까운 이야기..☆





중계동에 있는 리미니는 내가 20살 그 때부터 즐겨찾던 곳이다.

(근데 하계역에서 더 가깝지 않나여?)


그동안 이사도 하고 리뉴얼도 하고 등등~여러 변화를 거친곳이지.



아무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ㄱㄱ



주문은 그냥 앞에 가서 하면 된다. 

친절하게 받아주심.


단품도 있고 세트메뉴도 있음.


바로 앞에 주방이 있는데 오븐과 가스불의 열기가 느껴진다.


오메 뜨거워 보이능거 





우리는 셋이 가서 많이도 시켰다. 


홍합스파게티,마게리따피자,치즈퐁당까르보나라,치킨샐러드,음료수 두개..


다른매장에서 시킨 깨알 같은 김밥까지 ! 


진동벨이 울리면 가서 가져오세용~





같이 먹으니 더 맛있자농ㅋ


예전과는 맛으로나 양적으로나 달라졌지만


그래도 다른 파스타집에 비하면 가성비가 좋다.(진짜임)




치즈퐁당까르보나라는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까르보나라에 치즈 넣은거 같은.. 물론 그러니까 치즈퐁당이겠져? 


시간이 지나면 치즈가 굳으니 빨리 드세용 쿄쿄~!





홍합스파게티는 소스가 좀 적어서 아쉬웠다.


먹을수록 마른다고 해야하나, 좀 뻑뻑해져서 더 빨리 식는거 같다.


다음엔 넉넉히 달라고 부탁해야지~!




피자는 얇다. 너..무..ㅋㅋ 


음.바삭바삭한 맛이 있긴 하지만 


도우 그램도 늘리고 소스도 더 넉넉+피자도 좀 더 해주면 더 맛있을것 같습니다 ..? 


결론은 예전의 맛이 더 맛나단 이야기입니다.하핫~ 


그래도 디핑소스에 찍어 먹으면 한층 더 맛있습니다.



샐러드는 자주 시켜먹지는 않지만 샐러드에 들어가는 소스가 맛있다.


다른곳에서는 못 먹어 본 맛이다.


달달하면서도 새콤한데 야채과 치킨,견과류와의 조합이 좋다. 굿~~! 




리미니는 어릴때부터 갔던 곳이기에,


그곳에 가면 20살때가 생각난다.


아련하군 후훗


이제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난 이런 푸드코트식 말고 전용매장이 있을때가 더 좋았단 말이야


어쨌든 이렇게라도 있어주어 좋다만.. 


가격은 올리지 말아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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