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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104

고려산에서 찍은 사진 강화군 고려산 중턱에서 한컷. 나무들과 진달래꽃으로 물들은 산이 너무 예뻤다. 다리는 아프고 숨은 찼지만..눈은 호강^^ 2017. 4. 15.
명란젓크림파스타 사진을 찍으며 나는 파스타를 매일 먹을 수 있다. (실제로 파스타 집에서 일할 때 매일 먹고 쉬는 날엔 사 먹기도 했다.) 돈이 많고 살이 찌지 않는다면..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ㅜ 정말 넓디 넓은 파스타의 세계. 토마토 크림 오일 로제 다 맛있어. 더 많이 알고 싶고 더 많이 먹어보고 싶다. 넘 맛나ㅎ 스파게티 짱! 2017. 4. 13.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라는 말과 생각.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뭐" 배려 혹은 이해를 둘러싼 마음으로 내가 자연스럽게 내뱉곤 하는 말 이었다. 우리는 각자 다 다른사람이니까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아, 그럴 수도 있었겠구나 그래 괜찮아,그럴 수 있어. 라고 생각했다. 모든 사람들의 모든 마음을 내가 다 알진 못하고 다 이해를 못하기에 괜찮단 말을 하곤 했다. 그리고, 정말 괜찮았다. 그렇지만 그건 나의 기준이었다. 사람들을 대할 때 많이 들어주고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 했다. 그렇게 지내다보니 어느 순간 부턴가 느낄 수 있었다. 괜찮다고 했던 나의 기준이- 이제는 내가 아닌, 나를 대하는 그 사람의 기준이 되어버렸다는걸. 더 가까워질수록, 혹은 더 배려할수록 나의 괜찮단 말과 생각은 그 의미가 없어졌다. 아 얘는 이래도 괜찮은 애.. 2017. 4. 13.
4월5일 식목일에 대한 생각 나의 국초딩 시절. 4월 초 쯔음이 되면 학교에서 선생님이 준비물로 씨앗을 가져오라고 하셨다. (요즘은 어떤가요?) 나는 문방구에서 호박씨를 사가서 씨앗을 심기도 전에 까서 그냥 먹은적도 있고 (맛있긴했는데 왜 먹었는지 모르겠음ㅋㅋ) 기억 안나는 이름을 가진 꽃씨를 가져간적도 있다. 근데 딱히 학교에서 꽃을 심은 기억은 없다. 그래도! 식목일이 되면 기분이 좋았다. 첫번째 이유는 공휴일!이라서ㅎ 두번째는 학교 안가니까! 세번째는 학교 쉬니까! 그래. 특별히 나무를 심은적도 없을뿐더러 그런 날 인지도 몰랐다. 다음날 학교에 가니 어제 나무 심었냐고 묻는 친구들과의 대화 덕분에 알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나에게 그날의 대화는 충격으로 다가와서 여전히 각인되어 있다. 4월5일 쉬는날+식목일이니까 나무심.. 2017.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