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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들

구리 토평동 한려수도횟집에서 우럭회를 먹었다.

by 외계인w 2017.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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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잊을만 하면 주기적으로 먹어줘야 하는거 알져?

 

저는 개인적으로 우럭회를 좋아합니다.

 

사실 회 어종이 너무 많아서 잘 모르긴 하지만

 

우럭의 그 약간 꼬들? 쫄깃쫄깃함이 좋아요 후훗

 

 

이날은 3월의 어느날.. 조금은 쌀쌀했던 날씨였습니다.

 

조금 늦은 저녁식사. 참치가 땡겼지만 참치는 비싼 관계로..그냥 생선회를 먹자!

 

해서 구리의 뒷골목을 돌아다녔습니다.

 

수택동에서 신호등하나 건너면 바로 있는 토평동!

 

약간 허름?까진 아니지만 조금 짬밥이 되어보이는 횟집 발견.

 

망설임없이 ㄱㄱ

 

 

 

 

짜잔! 메뉴판 먼저 보시져

 

후후 여기는 계절별 추천 어종이 있더라구요!

 

사실 이때 숭어 철이라 숭어가 먹고 싶었는데.. 그냥 일반적인 우럭을 시켰음ㅋ

 

여기는 일반 횟집과는 좀 다른점?까지는 아니어도 특이한점이,

 

약간 가정집같아요 ㅋㅋ

 

입구에 들어가면 방처럼 되어있는데 뭔가 정겹ㅋㅋ

 

근데 갈때마다 손님이 많은거 같아서 ㅠㅠ 자리가 조금 좁아여

 

사실 요 근처에 횟집이 많이 없기도 하고,

 

여기 회가 저렴쓰하고 싱싱쓰 해요

 

 

 

 

일단 스끼다시~ 딱 적당히 나옵니다.

 

내가 좋아하는 옥수수랑 부침개만 나오면 적당!ㅋ

 

어떤 곳들은 산낙지며 멍게며 각종 해산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대신 회는 적게 나오고 가격은 비싼편이더라구욧~!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간단히 나오는걸 선호합니당 : )

 

 

 

드디어.. 큼직큼직하게 썰어나온 우럭.

 

시원~하고 싱싱해요 ㅎㅎ 쏘주한잔 맥주한잔에 냠냠 !

 

양은 둘이 먹기 적당한거 같음. 두명~세명이서 먹고 매운탕까지 먹으면 딱일듯!

 

저희는 좀 남았어욧.

 

 

 

 

쌈장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고~

 

와사비 초장에 콕 찍어 먹어도 맛있고~ 쌈싸먹어도 맛있고~

 

여기에는 나오진 않지만 가끔

 

마른김이랑 날치알이 나오는 횟집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콩가루 넣은 회무침!

 

마른김+날치알+초장 또는 쌈장+회무침 같이 먹으면 굿굿!!

 

거기 감자 샐러드 나오는데도 있는데..김이랑 같이 싸먹으면..

 

아.. 짱맛~@ 세상엔 왜이리 맛있는게 많은지..

 

먹을건 많고 인생은 짧네요.

 

 

 

 

야금야금 먹어가는중ㅋ

 

큼직~해서 더욱 쫄깃~!

 

부드러운 광어도 좋지만 역시 전 우럭이 더 좋으네욥ㅎㅎ

 

횟집에서 회 먹을때마다 신기한게,

 

딱 보면 양도 콩만큼 같고 너무 적어보이는데

 

막상 먹으면 엄청 배부르네용. 나만?

 

남으면 매운탕에 go go 하면 되니까~ 호호

 

 

이제 회와 술로 인해 속이 약간 더부룩해졌으니 매콤매콤탕으로 속을 풀어줘야져

 

매운탕 추가 고고씽

 

 

 

빠알간 국물에 속을 풀어주는 콩나물이 들어가있어여

 

얼큰하고 맛있어요 캬 살코기도 은근 많이 들어 있고,

 

같이 간 코코씨는 매운탕이 너무 맛있다며 또 가자고..ㅋㅋ

 

공기밥에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니 굿굿.

 

 

 

그렇게 배부르다고 하면서 또 계속 먹게 된다능.. 의지박약 다이어터..

 

이때 날이 좀 쌀쌀했었는데 매운탕 먹으면서 콧물이 났지만 몸도 따숴지고 맛있고 좋았습니다.

 

이 동네에 괜찮은 횟집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한려수도 횟집은 회도 싱싱하니 맛있고 가격도 적당해서 좋네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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