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서 오후를 보낸 우리는 마지막 일정을 향해 달렸다!
월정리해안도로를 따라 세화해변,김녕성세기해변,마지막 함덕해변까지!
오면서 바다란 바다는 질리게 본듯ㅎ 다 너무 예쁘다. 내려서 짧게 짧게 눈에만 담고 왔다.
이제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일정이라 아쉬움 가득 하지만 배고팠음.
공항근처에 미리 잡아둔 숙소에 짐을 두고 간단히 씻고 저녁먹으러 ㄱㄱ
갈치회를 먹자! 서울가면 못먹으니까~
하면서 횟집을 찾는데 은근히 없었다 ㅠ 횟집은 어느정도 있는데 갈치회를 파는곳이 이렇게 없을줄이야~ (시장쪽에는 좀 있다고 하네용)
시장까지 갈까... 말까.. 하다가 동선이 꼬일것 같아 결국 호텔 사장님께 여쭤봤다.
갈치회를 먹을수 있는곳이 있나요?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호텔 근처 산지물식당으로 gogo
1층과 2층이 있는데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은 방 형태로 되어있음.
짜잔 산지물메뉴판 입니다.
갈치회.. 5만원이나 하다니 역시 가격깡패다. 하지만 요거 먹고싶어 왔으니 시켰음~!
저거만 띡 시키면 뭔가 모자랄 느낌이어서 조림류를 하나 더 시켰다.
전부터 맛이 궁금했던 쥐치조림! 배틀트립에서 봤는데 넘 궁금쓰.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밤을 달래줄 땅콩막걸리ㅋㅋ 를 시켰다. 땅막을 아주 거의 매 끼니마다 먹은듯.
짠~
기다리면 밑반찬과 갈치회가 나온다.
5만원 갈치회 비싸다 ㅠㅠ
하얗고 은색빛이 나는 갈치를 회로 먹을 생각하니..
어제도 먹었지만 뭔가.. 구워야 할것 같은 느낌. 이렇게 살만 발라서 구워먹으면 먹기도 편하고 더 좋겠단 생각이 ㅋ
음~ 내 입맛이 둔한건지 사실 특별한 맛 자체는 모르겠지만 식감은 뭔가..부드럽다. 흐물흐물~
구워만 먹던 갈치를 생으로 먹으니 느낌은 이상했지만 나쁘지 않았음.
어쨌던 싱싱하고 먹을만했다.
열심히 회랑 술이랑 먹던 중 쥐치조림 등장. 매콤하고 조금 짜다. 매콤짜콤~? ㅎㅎ
밥에 먹어야 할 느낌.이라서 다 먹고 밥 비벼 먹었다.ㅎ
서빙해주시던 직원분이 밥 비벼 먹는 걸 추천해주심ㅎ 완전 친절하셔서 좋고 감사했다!
쥐치는 처음 먹어보는데 다른생선보다 더 쫄깃한듯. 살짝 달콤쓰하다.
이런 뭔가 살이 탄탄한느낌?이었다.
이런 생선조림을 즐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맛이 궁금했던 쥐치조림~
처음먹어보는데 비리지도 않고 쫄깃하고 괜찮았다.
2박3일 동안의 제주에서 먹는 마지막 저녁식사~
서울 횟집에서 사먹는 가격에 비하면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진 않아여ㅋ
대신 서울서는 안파는 갈치회나 고등어회,쥐치조림 등등ㅋ 이런것들이 판다는..ㅋ
제주도 가면 한번쯤은 먹어보면 괜찮을거 같네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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