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우리 아기의 두번째 생일! 두돌이었다.
뭘 사줄까 하다가 평소 살까 말까 고민했던 장난감 두어개를 생일선물로 사줬는데...
그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건 바로 모래놀이 !
놀이터에 가면 모래 만지는걸 좋아해서
처음엔 모래놀이 도구를 사줬었는데
정작 놀이터 나갈땐 귀찮아서 안가져가고......ㅋㅋ
코로나때문에 바다도 못가고.... 무용지물이었다.
그렇다고 집에 모래놀이를 들이기엔 치우기 힘들다는 글들이 너무 많아서....
사줄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어느 댓글에 놀이터 모래에는 야옹이들이 응가를 할수도 있다며.. (정말 그런가요?)
헉...... 전혀 생각치 못했는데 그럴수도 있겠다 싶고 .....
(그나마 야옹이들만 응가하면 다행이지... )
아무튼...... 그래서 사주기로 함.
모래놀이도 너~~무 많아서 뭘 사줄까 하다가...
큰맘먹고 비싼거 샀는데 안가지고 놀면 아까우니까
(그리고 내가 귀찮아서 안꺼내주기도 할까봐....ㅋ)
MCA 샌드얼라이브에서 나온 촉촉이 모래놀이로 결정.
항균 천연재료로 만들었고 수용성이라 치우기 쉽데서 샀다 ^^
그리고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해 날리지 않아 실내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하데성..
요 촉촉이모래도 종류가 많은데 나는 디저트 카페 세트로 샀다.
우리 아기가 아이스크림 빵 초콜렛 다 좋아하니까 흥미를 갖겠다 싶어서 .ㅎ
처음에 꺼냈을때 냄새는 조금 났는데 며칠 지나니까 거의 안난다.
구성품은
다리 분리가 가능한 모래놀이 상자, 뚜껑은 없다.
(그냥 열어놓고 보관해도 된다고 하지만 뚜껑이 없어서 보기에 좋진않음.)
아이스크림 몰드3개(콘2개 아이스크림모양1개) ,스쿱 1개,
막대사탕몰드 1개,초콜렛몰드 1개,
하늘색 접시 2개, 노랑색 작은 접시 2개
컵케익몰드 2개, 조각 초콜렛 몰드 3개,
사탕모양 롤러1개,세모난 도구 1개
그리고 촉촉모래 하얀색1KG, 분홍색0.5KG.
촉촉모래는 질감이 특이하다.
모래와 찰흙의 중간정도 ? ㅎ
우리아가는 도구 없이 손으로 만지는거 자체를 좋아하기도 하고....
기존에 있던 도구들이랑 각종 피규어들도 가져다가 같이 놀기도 한다.
디저트 모양 만들어서 피규어에 먹이는 시늉도 하고 모래 덮어주고 재우기도 하고..
아주그냥 매일매일 꺼내달라고 한다 ㅎㅎ
물을 안쓰고 모래놀이를 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물을 못쓰니까 답답하기도 함ㅋㅋ
아무래도 모래놀이는 물 촥 부어서
탁탁 두들기면서 해야 더 모양도 단단하게 잘 만들어지고 재밌으니까 ㅎ
그래도 막 날리지 않아서 실내에서 하기 좋고 치우기도 간편하다.
김장매트 사려다가 그냥 작은 돗자리 깔고 해주는데 할만함.
물에도 녹으니까 치울때 돗자리는 화장실에 탁탁 털어내면 되고
바닥에 떨어진건 걸레나 물티슈로 쓱쓱싹싹.
근데 놀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아이가 다른데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것이 변수라면 변수임.
아기 선물로 샀지만 계속 같이 하자고 해서 난 강제로 하는중이다..흑
한시간 넘게 같이 해주는데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다.
그래도 우리아기가 좋아하니까 나도 기분이 좋당..
근데 아빠랑 했으면 하는 마음...ㅋㅋㅋㅋ
과연 언제까지 잘 가지고 놀지 ...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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