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있어서 부산에 다녀왔다.
크ㅡ 비록 갔다가 바로 오는,
정말 구경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일정이었지만
기차를 타고 가는거 자체가 여행가는 기분 물씬!...
기분만.. 갈때만... 정말 피곤해서 오늘까지 늘어져있다.
원래 아침식사를 잘 챙겨먹는 편은 아니지만 아침에 서울역에 가면 그렇게 햄버거가 땡긴다.
그래서 롯데리아에서 클래식치즈버거+아메리카노 세트로(가격 4,000원)
모닝버거를 때리고 부산행 ktx ㄱㄱ
7시 출발 9시 40분 도착 !
재빠르게 할일을 마치고 다시 서울행 기차는 오후 1시 20분..이때부터 피로가 몰려오기 시작.
하지만 점심식사를 안한 상태라 지금 안먹으면 안될것 같다는 느낌이 왔다.
부산역 안 1층에 여러 식당가들이 있다. 후훗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2층~ 3층까지 올라갔는데
3층에 식당이 많이 없었다. 1층에서 먹고올걸.
본비빔밥과 무슨 뚝배기집이 있었는데 왠지 둘 다 땡기지 않았다.
눈앞에 보이는 롯데리아...망할;;아침에도 먹었는데;; 밥먹고 싶은데;;
라이스버거라도 있음 좋았을텐데..단종. 제기랄.
휴,
하지만 햄버거 덕후인 나는 마침 모짜새우버거가 신메뉴이고 이벤트도 한다길래 들어가서 그냥 주문했다.
잠깐만, 근데 오징어버거랑 라이스버거 왜 없앴나요?
저는 라이스버거와 오징어버거를 제일 좋아하던 사람입니다만. 진짜 .. 너무하심.
오징어버거 처음에 나왔을때보다 매운맛이 약해진건 그럴수 있다 쳐도 단종시키다니 ㅠㅜ 왜죠?
짜잔
모짜새우버거+음료+감자 해서 6700원이다.
참고로 여기는 특수매장이라 할인이나 쿠폰 적립이 안된다고 했나.. ?
급하게 시럽 어플을 키던 나는 조용히 핸드폰을 집어 넣었다.
내용물은 나름 튼실하다.
방금 만들었나?
나름 양상추도 신선하고 내용물도 뜨끈함.
새우패티와 모짜렐라패티~
근데 그 모짜렐라버거에 들어있는것보다는 얇고 치즈가 적다.
그래도 튀긴 패티가 두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조금 기름진 맛이 느껴질수도 있다.
케찹이나 매콤한맛 넣어 먹으면 더 맛있을듯 ?
롯데리아 새우버거 먹어본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새우패티가 빵에 비해 크기가 좀 작달까?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
쫌 빵이랑 크기 좀 비슷하게 만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걸까?
지금 이벤트중이라 감자는 양념감자로 바꿀수 있다!
메뉴이름을 잘 기억안나지만
약 4~5가지로 변경 가능! 했던거 같음.
나는 양념감자 양파맛으로 주문했다.
뜨끈뜨끈~ 맛있는 양념감자 >///<
손에 안묻게 비날장갑을 주면 좋겠다.
다 내 욕심이겠지 후후후
기차 시간의 압박이 다가오니까
일단 햄버거를 빨리 먹기로 결정했다.
냠냠 맛있다~
롯데리아 버거는 너무 복불복이 심하다.
어느 점에 가서 무슨메뉴를 먹으면
한결같음이 없는듯ㅋㅋ
올~ 롯데리아 발전했네! 하면서 맛있다가
또 다른데 가서먹으면 오 쉣. 왓더포크.
그래도 데리버거는 한결같이 달고 짜다.
역시 롯데리아는 데리버거징~ 하고 주문해서 먹으면
아! 이런맛이었지! 또 잊었다 젠장..
저렴한 버거라는 장점이 있지만
그만큼 패티 쪼가리 먹는 기분이라 그런가 보다.
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는건지 모르겠다. ㅋㅋ
아무튼 난 햄버거가 좋다.
양념감자 시즈닝..
오니온이 인상깊어서 찰칵!
음.. 바로 어제 먹었지만 역시 햄버거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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