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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적후기/결혼.

종로 효성주얼리시티 명가대남예사랑한복에서 결혼한복을 맞췄다.

by 외계인w 2017.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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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쓰지만 처음쓰는 결혼준비이야기.




현재는 거의 모든걸 마친 상태이지만 이제서야 쓴다.



우리는 6월 결혼 예정이고 1월에 상견례를 했다. 

그리고 2월부터 결혼준비 시~작! 


아직 여유있다고 생각했던 나의 착각이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불러왔다.




처음엔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웨딩박람회,허니문박람회에 다녀왔다. 


웨딩박람회에 가서 이런저런 선물도 받고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일명 스드메패키지 가계약 완료!


예복,예물 등등 다른 상담도 많았지만 우리는 스드메만 가계약하고 왔다.


플래너님 설명을 듣다보니 이건 우리가 직접 알아보고 정하기엔 너무 광범위하다 생각해서 그냥 보여주는곳에서 바로 결정했다. 



스드메는 다이렉트로 하면 더 저렴하다던데 그건 나의 선택범위가 좁기 때문에 그냥 좀 더 높은 단계의 패키지에서 선택했다.


다이렉트로 선택 구성을 선택 경우 50~ 100만원 이내로 할수 있을거 같다. 


난 159만원 패키지를 선택했는데 이래저래 어쩌구 저쩌구 하면 결국에 200은 넘게 드는거 같음.


그래도 여기저기 알아본 결과 대부분 그 정도 하는거 같아서 만족한다. 




그 다음 허니문박람회가서 바로 가계약 걸고 옴ㅋ


웨딩홀도 몇군데 가보고 바로 결정. 


자세한 내용들은 나중에 또 써야지~ 


 


하나하나 준비해가던중 이제 .. 한복을 알아보기로 했다!


남자친구가 인터넷으로 알아 본 결과 종로에 있는 가게들이 괜찮았고 그 중 두곳을 가보기로 했다. 


처음 가본곳은 효성주얼리시티 2층에 위치한 곳이었는데 생각보다 완전 저렴했다! 


기본 한벌에 30~40인데 여기는 원단따라 다르지만 가장 싸게 한다면 두벌에 40만원 안팍이었다. 


플래너님이 추천한 강남 쪽은 거의 한벌에 60~70만원대.. 




아무튼 사장님 설명 완전 잘해주시고.. 서비스도 해주시고..인터넷에 후기글도 엄청 많았다. 


그럼 우리 일단 밥먹고 와서 자세히 보고 색상 선택하자~ 


하는 생각으로 다음 곳 갈생각은 그냥 접었다.


일단 지하로 내려가서 밥을 먹고 다시 올라왔다. 





에스컬레이터 앞에 전시되어있는 한복이 너무 예뻐서 와 이쁘다~ 했는데


어떤 남자분이 저렴하게 해준다고 한번 설명이나 들어보라 하셔서 가보게 된 명가대남예사랑한복! 


남자사장님이 여러 색상조합을 추천해주시고 오늘만 더 싸게 이벤트 한다고 강조하심ㅋㅋㅋㅋ


열심히 설명해주셨지만 왜인지 모르게 덜컥 하기엔 뭔가... 내키지 않았고


 나는 아까 그곳이 좀 더 믿음이 갔기에 생각이 필요했다.


그리고 후기글도 많이 없어서 .. 고민했다.  하지만!! 


'아 여기는 인터넷으로 가라 작업을 하지 않는 곳 같구나 ' ㅋㅋ 


라는 생각을 갖고 결국 여기서 하기로 결정!




원단 짱많음. 

역시 한복은 정말 선이 곱고 우아한 옷 같다. 



뒤쪽엔 이렇게 만들어져 있는 옷들이 쭈르륵 서 있다.


예쁘지만 에스컬레이터 앞 옷이 더 예뻤음ㅋ 



책자 보면서 원하는 색상을 고르는데 .. 하 모르겠다.. 엄청 고민했다. 


원단도 사실 잘 기억안남. 


주변에서 한복은 결혼식 끝나고 나면 별로 입을 일 없다고 하도 들어가지고 그냥 저렴한 걸로 했다.




여자 저고리 소매에 이렇게 문양이나 색동을 추가할수가 있는데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걸로 하기로 했다.


처음 갔던 곳보다 조리있는 설명은 아니었지만 여기는 색이 더 다양하다 느꼈고 무엇보다 사장님의 열정이 좋았다!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 하시고 추천해주는 색조합이 고급스럽고 예뻤다. 




결국엔 사장님이 다 추천해주신걸로 함ㅋㅋ 


내가 하고 싶어 했던 색들보다 훨씬 조화롭고 남녀 모두 은은하면서도 고급진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볼수록 예뻤다. 질리지 않았다.  가성비 짱! 


처음에 하려 했던 곳도 예뻤지만 뭔가 밋밋한 느낌이라 완전히 마음에 들진 않았는데


예사랑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딱 내스타일이었다. 


원단과 색상을 정하고 나니 여자사장님이 줄자를 가져와서 치수를 재주셨다. 


다 하고 나니 홀가분 ~ 




사장님이 이벤트라며 예단비봉투보자기와 강화유리접시도 서비스로 챙겨주셨다.ㅋㅋ 


너무 감사합니다. T^T



요즘에는 사람들이 한복을 많이 입지도 않고 맞추지도 않기 때문에 

경쟁이 심해져서 서비스도 많아지고 저렴하게 할수밖에 없다고.. 하심. 



우리 옷 찾으러 갈 때 어머님들도 모시고 가서 맞추기로 함.


종로까지 갈때는 조금 힘들었지만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빨리 입어보고 싶구먼.


그럼 이만 한복준비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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