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진양횟집에서 오징어순대와 물회를 먹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바로 어제 월요일까지~ 

 

강원도로 휴가를 다녀왔다.

 

 

강원도는 매년 여름마다 간다. 이유는 물 깨끗하고 예뻐서ㅎㅎ 

 

동해안을 따라 해수욕장이 쭈르륵 있지만 나만 알고싶은 곳이 많다. 가도가도 좋다.

 

흠흠~ 주절주절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 그만 하겠습니당. 

 

 

첫번째 일정은 속초 도착후 아침 겸 점심을 먹는것~

 

다른곳들의 오징어순대와는 다르다며. 검색 후 찾아간 진양횟집.

 

생선구이집과 고민고민 하다가 순대 먹고 싶어서 ㄱㄱ

 

 

우리가 갔을땐 좀 이른시간이라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뭔가 쌔..한 느낌이.. ㅋㅋ

 

 

 

 

 

짜잔 메뉴판 등장. 가격은 역시.. 이곳도 관광지 버프를 받았군.

 

요근처 다른곳들은 안가봐서 잘모르겠지만ㅋ

 

서울에 비하면 확실히 회종류나 식사류의 가격이 비싸다.

 

우리는 간단히 먹고자 오징어순대와 물회를 시켰다.

 

우린 네명이서 이렇게 두개만 시켰는데 양적으로는 살짝 아쉽게? 먹었다.

 

조금만 먹고 대게라면 먹기로 해놓고 깜빡해서 안먹음 ㅠ

 

 

 

짠~ 정갈하게 나온다. 데코되어있는 꽃들이 넘 예쁨ㅎ

 

부침개 맛있다. 굿.

 

 

물회에는 여러종류가 들어있는데 사실 다 섞여서 뭐가 뭔지도 모름.ㅋ

 

그냥 살코기와 뼈있는 세꼬시도 같이 들어가 있단것만 기억이 난다. 멍게도 들어있고..

 

맛은 평범쓰.

 

엄청 맛있진 않다는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새콤달콤하니 입맛을 돋구긴 한다ㅎ 술한잔 하고 싶었지만 다음코스를 위해 참음.

 

국수는 소면이 아니고 조금더 두툼한 중면? 소중면? >< 이 두덩이 나온다. 

 

 

 

 

 

드디어 나온 오징어순대. 모양이 참 이쁘장하게 나온다ㅎㅎ

 

통 오징어안에 각종 야채와 속살들이 가득들어있다.

 

 

그치만 난 아바이순대가 더 좋다. 내가 오징어를 안좋아하기 때문에.. ㅋㅋ

 

음~속초 오징어순대는 많은곳들이 계란물을 입혀서 나오던데 여기는 딱 이렇게 나온다.

 

난... 계란물 입힌게 더 입에 맞았다. 

 

 

살짝 시큼한?신맛이 나는데 원래 이런맛인가용?

 

다들 배탈이 나지 않은거 보니 상한건 아닌거 같음.ㅋㅋ

 

아무튼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대비 양이 적은것 같다.

 

 오징어도 쪼끄만하고~ ㅜㅜ

 

 

 

 

직원분들도 친절하시고~

 

전체적으로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다.

 

가게는 낡은느낌이지만 지저분하단 생각은 안들음~!ㅎ

 

 

물회에 들어간 회는 사실 육수에 섞여서 신선도 같은거는 잘 모르겠지만

 

야채들은 아삭아삭 싱싱했다!

 

물회도 순대도 둘다 남겼는데 지금생각해보니 다 먹고올껄 하는 아쉬움이 남으네...ㅜ

 

또 먹고싶다..!

 

 

 위치는 아바이마을 들어가는 갯배타기 전.. 그 어딘가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