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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부터 냉커피를 좋아했다.
시원한 캔커피,
집에서 얼음동동 띄어 타 먹는 달달한 믹스커피.
나는 예전부터 시원한 음료가 좋았다.
물,커피,차..
한 겨울, 미칠듯한 추위가 아니면
항상 시원하게 먹는편이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고 더워지는 그 기분과 답답함이 싫다ㅠ
카페에서 뽑은 아메리카노를 처음 먹어본 건
20살이 되던 해 였다.
....이걸 왜 돈주고 마시지... 대체 왜..
완전 노맛..
무슨맛인지 몰랐다.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 바로 옆에
작은 카페가 있었는데,
그때만 해도
달달한 카페모카에 빠져 살았다.
살짝 씁쓸하면서 달콤한 초코맛이
너무 맛있었다.
위에 올려주는 생크림 역시 굿!
하루하루를 지내며
알바의 찌들어 살던 어느 날 부턴가
입맛이 바꼈다!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던 직원 분께
왜 맨날 이거만 마시세요?
물었더니
아메리카노가~너도 마셔보면 알겠지만
잘 마셔보면 고소~한 맛이 나.
그때부터였다.
아메리카노의 맛에 중독된건..!
마냥 쓰다고만 느꼈었는데
그 말을 들어서인지 뭔지..
정말 고소하고 뒷맛이 깔끔했다.
그리고 그 당시 가격도 싸고
무엇보다 살 안찌는 느낌이라 더 좋았다.ㅎㅎ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의 맛을 알게 된 후로는
맨날 뽑아먹던 탄산음료,
시원한 오렌지주스,아이스티.
모두 너무 달게 느껴져서 질리기 시작했다.
그때 이후로
나는 커피나 차를 제외한 음료수는
잘 사먹지 않는다.
단게 엄~청 땡길때만 사먹는다ㅎ
쓰다 보니 별별내용을 다 썼지만ㅋㅋ
아무튼 무더운 여름날과 식후에는
역시 커피 한 잔이 짱!
스트레스 받을때도 시원한 커피 한 잔 하면
진정이 되네욥!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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