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비건베이커리 카페힐에서 배달시켜먹음

지나가면서 본 비건베이커리 카페 힐.
베이커리카페인것 만으로도 반가운데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이라니!

더 반갑. 난 철저한 비건까진 아니지만..
채식을 지향하는 사람이긴 함.

아무튼 지나가다 보고 카페도 두어번 가봤었는데 귀여운 강아지도 있었고 꽤 아늑했던 기억이 있구만.
그게 벌써 작년인가? 올해 초? 시간 무엇ㅠㅠ?

밥차리기 귀찮고 배달 어플 보면서 뭘 먹을까 하다가 비건샌드위치가 있길래 주문해봄!
후기도 좋아서~~

카페힐

내가 주문한 메뉴들..
최소금액도 맞추고 배달팁 3000원도 추가하니 16600원.. 따흑... 가슴이 쓰리다 그치만 나의 선택이었으니..

비건 오징어먹물 치아바타와 비건현미쌀식빵.
근데 오징어 먹물인데 비건이라 할수 있나?
먹물이라 상관없나??모르겠당

요것들은 아직 안먹어봄.

점심식사로 먹으려고 주문한
비건치아바타샌드위치와 커피 세트

그리고 서비스로 온 쿠키!감사해요.
쿠키는 맛은 있지만 엄청 딱딱하다... 치아 조심..

샌드위치는 이쑤시개가 두개 꽂아져있다.
잘 안보이니까 꼭 빼고 드세여.

소스는 세가지 들어간것 같다.
발사믹글레이즈,달달하면서 부드러운 하얀소스,
매콤한 빨간소스(고추장소스로 추정)

 
할라피뇨,양파,튀긴마늘,
케일,방울토마토,비건 햄 들어가있음.

할라피뇨에 매운소스까지 들어있지만
내 기준에서 많이 맵진 않고 살짝 매콤하다.
빵은.. 일반적인 치아바타와 다른 식감이셈.
비건햄은 처음 먹어봤는데 그냥 햄보다 더 담백한것 같다.

케일이 너무 질겼다ㅠㅠ케일은 원래 질기지만...
샌드위치에 어울리는 다른 부드러운 채소가 들어갔더라면 더 맛있었을거 같당.

그래도 맛은 쏘쏘~
비건 샌드위치라서 누구나 부담없이 먹기 좋고
속도 편할거 같고.
비건베이커리가 근처에 있다니 너무 좋다ㅎㅎ

배달비가 좀 저렴했으면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