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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점심식사는 뭘 먹을지 늘 고민이다.
늘 오며가며 보기만 했던 구리 수택동의 작은 식당.
한번 와봐야지 생각만 했었는데 이제야 가봤다. 오전 11시경 아점 먹으러 감.
엄마와 딸의
어느식탁 이란 곳이었음.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가게이다.
메뉴는 매일 바뀐다고 써 있는데
보니까 고정메뉴도 있는듯.
테이블 4개? 있음.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우리뿐!
약간 일본 느낌 났음.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으심.
흔들린 메뉴판 .
어느 한끼는 매일 바뀌는 메뉴인듯.
주문하려 하니까 오늘은 안된다고 하셔서
비빔국수,볶음주먹밥,닭갈비덮밥 이렇게 시킴.
짠! 매콤한 닭갈비덮밥^^
일인용 트레이에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음.
맛있엉ㅎㅎ
살짝 맵지만 간도 적당하고 집밥먹는 느낌?
내가 예전에 집에서 해먹은
닭갈비 맛이랑 비슷해서 그런가봄ㅋㅋ
같이 나온 반찬들도 뭔가 소박한 느낌이라 좋았다.
은근히 양이 많아서 좀 남김.
닭고기는 가슴살만 쓰신것 같았음.(아닐수도)
비빔국수. 그릇 예쁨.
내가 시킨건 아니지만 몇입먹어봄.
음.
비빔국수 역시 집에서 해먹는 느낌?인데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살짝 단맛이 더 있고 상큼한 야채들이 좀 더 들어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주먹밥.
볶은 다음에 바로 요렇게 동그랗게 만드시느라 엄청 뜨거웠을것 같단 생각이 들음.
숟가락으로 떠먹는데도 엄청 뜨거웠음.
음 요것도 집에서 간단히 해먹는 느낌~^^
그냥 쏘쏘~
특별히 엄청 맛있다기보단 무난무난한맛.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여기가 좋았던건
음식들이 깔끔하게 나오고
맛도 끝맛이 텁텁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아쉬운건 오늘만 그랬던건지 사장님 한분이 혼자서 다 하시느라 음식이 좀 늦게 나왔음~ㅠ
그래도 뭐 동네에 요런 아기자기한 식당이 있어서 좋네ㅎㅎ 가끔 가야징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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