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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가서 별 생각없이 빌려온 책.
홍재희-그건 혐오예요
사실 읽은지 꽤 된 책이다.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성소수자, 비인간동물에 대한 내용이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아닌 부분도 있었다.
타인을 향해 나도 모르게 새겨져 있는 오해와 편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했다.
내가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거라 생각해서 추천.
책속에 이런 시가..마음을 울린다.
<마르틴 니묄러-그들이 처음 왔을 때>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 다음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에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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